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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명

가을의 봄 2014. 2. 25. 21:55

그토록 찾았던 넌
육체가 마르고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자 비로소 
기척을 낸다
운명이 나를 덮는다
내 기육과 피부가 된다
이제 나는 너이다


2013/02/19